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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함께할 회사를 선택한 기준

Humble Inquiry (리더의 질문법) 요약

시작

겸손한 질문의 정의

기술
겸손한 질문은 상대방의 발언을 끌어내고, 자신이 답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묻고, 상대방을 향한 호기심과 관심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 기술
태도
겸손한 질문은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질문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을 경청하고 그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며 관계 맺기 과정에서 자신을 더 많이 드러내는 것을 아우르는 총체적 태도

겸손한 질문의 기술이 필요할 때

1.
사랑하는 사람들과 꾸려가는 개인생활과 사회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2.
조직에서 상호 의존적 업무 단위들 간의 협업 필요성을 파악하고 그런 협업을 촉진해야 할 때
3.
리더나 관리자의 역할을 맡아 효과적이고 안정된 업무 수행에 필요한 허심탄회한 소통과 신뢰를 증진하는 관계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때

겸손한 질문은 왜 필요할까?

VUCA 시대에서 아래 두 가지를 토대로 질문하고 관계 맺지 않으면 협력할 수 없기 때문에
1)다른 가치는 서로 다른 것이지 나의 가치보다 못하지 않다는 가정
2)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들이 무엇을 아는지 알아야 할 필요성
*VUCA 시대: 변동성(Volatile),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이 높은 시대

겸손한 질문 관련 일화

나는 쓸데없는 소리를 듣는 게 정말 싫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더더욱 사절이고. 요전 날 큰비가 내린 뒤에 무성하게 자란 버섯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는데, 한 여자가 개를 산책시키다 걸음을 멈추더구나. 그러더니 큰 소리로 말하는 거야. ”조심하세요. 거기 독버섯 있어요.” 내가 대답했지. ”알아요.” 그러자 이렇게 덧붙이더군 ”먹으면 죽는 것도 있다고요.” 사내가 쪼그려 앉아 무성한 봄철 버섯을 들여다보는 광경이 신기한 볼거리이긴 했겠지만, 내게 그냥 이렇게 물어보면 어땠을지 지금까지도 궁금하구나. ”뭐해요? 뭘 보고 있나요?” 놀랍게도 그의 가르치려는 태도는 나를 불쾌하게 했을 뿐 아니라 내가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것도 힘들게 했다. 그 말투와 설교조 때문에 우리는 긍정적 관계를 맺을 수 없었고 이어지는 대화도 삐걱거렸지. 날 돕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내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맨 처음에, 아니면 내가 “알아요”라고 말한 뒤에 질문을 던졌으면 좋았으련만 오히려 설교를 더 늘어놓더군. 심지어 옳은 얘기도 아니었어. 그건 먹으면 배탈이 나긴 해도 맹독성 버섯은 아니었거든.

1. 오만하게 단언할 것인가, 겸손하게 질문할 것인가

겸손한 질문의 핵심 조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것
1) 보고, 느끼고, 충동적 발언을 억제한다.
2) 행동을 취하기 전에 경청하고 무슨 일인지 파악하는 습관을 들인다.
3) 상대방이 전달하려 하는 취지를 귀담아듣고 이해하고 인정하려고 노력한다.
-아빠와 딸의 사례
-미식축구팀 사례

관계의 종류

관계의 단계
특징
-1단계
지배/착취
강자가 약자에게 단언, 평등한 관계 거부
1단계
이해타산적 관계(업무적 거리 두기)
경쟁하는 동료와 업무적 거리
2단계
인간적 관계(진솔함과 신뢰 쌓기)
겸손한 질문은 가까워지고 친밀해지고 싶다는 의사가 포함된 초대장 2단계는 각자가 무언가 투자하여 결실을 얻는 쌍방향 과정 ”우리”가 되는 것
3단계
친밀감
우정이나 사랑. 허물없는 조건

단언에 담긴 오만

1) 자신이 상대방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
2) 자신이 아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3)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들의 경험을 좌지우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길 묻기 사례

2. 겸손한 질문은 태도이자 대화 전술이다.

대화에 참여하기 전 목적을 상기하는 게 좋다. 상황을 파악하는 것.
‘대화에서 당신이 정말로 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목적의식이 태도를 규정한다.
정보 찾기, 관계의 물꼬, 설득 등
‘이 동료와 업무적 거리를 유지하고 싶은가?’
‘이 사람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싶은가?’
→ 대화 참여자 쌍방이 no여야 2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후임자 인선 문제 해결 사례 p.77

3. 겸손한 질문은 다른 질문과 어떻게 다를까

도움 질문

교사, 코치, 상담가 등 직업적 조력자들이 하는 질문

진단적 질문

도움을 주는 데 유리한 방향으로 생각과 대화를 유도
상대방의 말 중 호기심이 생겨 그것에 집중할 때
1) 상황 파악을 위한 질문
그 일이 왜 일어났다고 생각하십니까?
2) 감정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질문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나요?
3) 실행하거나 고려한 조치를 파악하려는 질문
이것에 대해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다음에는 무엇을 할 생각이십니까?
4) 총체적 상황에 대한 체계적 질문
그 일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기 기사 사례 p.98

단도직입적 질문

대화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조력자 자신의 생각, 개념, 조언을 질문에 담음
충분한 신뢰 관계가 쌓인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단도직입적 질문 전에 스스로의 목적을 물어보는 게 좋다.
호기심이라면 ok, 단지 자신이 옳다는 걸 확인받고 싶어서라면 단언
-통조림 회사 사례 p.100

절차 지향적 질문

도움 과정을 스스로 검토할 수 있게 질문함
대화의 내용이 아닌 맥락이나 소통 자체에 즉각 초점
목표가 겸손한 질문인데 이것이 잘 되지 않을 때 고려할 만함

4. 낡은 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미국의 문화, 암묵적인 가정에 대한 이야기.
관계 vs. 성과
인간 중심적 vs. 과제 중심적

5. 관계를 맺을 것인가, 거리를 유지할 것인가

이해타산적 관계와 표현적 관계
이해 타산적 관계
표현적 관계
과제 중심적
인간 중심적
사람이 바뀌어도 거래는 진행됨
서로 인간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정서적 만족감을 느낌

6. 질문하기와 드러내기를 통한 관계 맺기

조해리의 창

공개된 자아 (open area)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아는 영역
맹목적 자아 (blind area)
나는 모르지만 다른 사람은 아는 영역
상대방에게 피드백을 얻고 싶어하는 이유
은밀한 자아 (hidden area)
나는 알지만 다른 사람은 모르는 영역
다른 사람의 맹목적 자아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숨김으로써 괴리가 발생
미지의 자아 (unknown area)
나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모르는 영역

진실성과 진정성

사람의 말이 얼마나 일관되고, 말과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지
→ 공개된 자아가 보내는 신호와 맹목적 자아가 보내는 신호가 얼마나 일치하는가?

관계를 맺는 효과적 방법

이해타산과 무관한 은밀한 자아를 더 많이 드러내는 것
상대방의 맹목적 자아에 대해 말해주는 것 포함
→ 서로 맹목적 자아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 리더십의 모습은?

7. 우리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

1.
관찰 Observation
관찰은 피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이다.
우리의 지각에는 왜곡이 일어난다. (부정과 투사 예시)
2.
반응 React
우리가 우리의 정서 반응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을 부정하거나 너무 당연시하는 바람에 사실상 감정을 건너뛰고 판단과 행동으로 직행하는 사례 (운전 중에 끼어든 차)
3.
판단 Judgement
‘우리가 실시하는 모든 분석과 판단의 가치는 근거가 되는 자료의 가치를 뛰어넘지 못한다.’
질문할 때 판단하려는 충동을 억눌러야 한다.
4.
개입 Intervene
‘자신이 지각하는 것이 행동의 근거로서 타당한가?’ 질문
실제로 벌어진 일과 상대방의 실제 의도에 최대한 집중

8. 겸손한 질문의 태도를 갈고닦는 법

생존 불안

우리가 새로운 행동을 배우지 않으면 불리해질 것이라는 자각

학습 불안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는 것
배우느라 아무 것도 할 수 없거나 확신할 수 없는 시기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
동료나 친구가 우리의 새 행동을 이해하거나 환영하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는 것
요구되는 새로운 정체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생존 불안을 높이기 보다는 학습 불안을 낮추는 데 집중해보자.

잊어버리기와 새로 배우기

1.
속도를 늦추고 페이스를 조절하라
학습 불안을 점검하기
2.
‘빠른 게 낫다’라는 위험천만한 압박에 굴복하지 말라
빠르다는 건 감정을 배제한다.
3.
배우는 시간을 타인과 함께 정하고 속도를 늦추라
함께 배울 때는 신뢰 먼저 만드는 게 좋다.
4.
겸손한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성찰하라
5.
마음챙김을 연습하라
6.
내면의 즉흥예술가를 깨우라
7.
자기 집단의 행동으로부터 배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