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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래질

작가
나심 탈레브
분류
비문학
만남
2023.06
독서 시작(년)
2023
독서 시작(월)
7월
독서 완료(년)
2023
독서 완료(월)
6월
상태
완독
독후감
'영역 의존성'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든 예시가 너무 웃기다.
호텔에서 짐꾼한테 짐 들게 시키는 은행업자가 헬스장에서 짐 드는 것 같은 동작을 하는 걸 예시로 들었고, 심지어 괄호로 그 사람이 은행업자인지 어떻게 알았는지 설명하는 것도 완전 개그다. 나심 탈레브의 개그감.
안티프래질은 '충격을 가할수록 더 나아지는 특성'을 뜻함. 작가는 가변성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끊임없이 나열함.
1.
25년 간 은행 인사팀에서 일한 존과 택시 운전을 하는 조지를 비교하는 에피소드를 제시하는데, 매일매일 가변성을 가진 직업이 왜 안티프래질인지에 대한 관점이 색다르고 재밌다.
2.
작은 조직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나의 커다란 조직 보다는 여러 작은 조직으로 쪼개져 있는 것이 더 가변성이 있다는 것.
3.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하는 게 도움되지 않는다 주장한다. 계획을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면 저자의 의견이 맞으나, 러프한 계획도 없이 가는 건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선을 주욱 그어두고 다만 중간중간 변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 그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만 있다면 계획을 세우는 일 자체가 문제는 아닌 것 같다.(대신 시간은 많이 쓰지 않기)